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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format 포맷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백업을 한다고 기껏 해놓고선 꼭 한두 개씩 빼먹어서 애를 먹곤 한다. 지금 막 떠오르는 것만 해도 아웃룩 메일 네이트온 쪽지 각종 프로그램 설정값들 이걸 어쩐다.. -_-;;; 사진은 지난 8월 마지막날, 남한산성 서문. 더보기
152 언제부턴가 오래전부터 벼르고벼르던 '남한산성 서문포인트' 도착시각이 늦어 이미 어둑해진 상태였고 뒷배경이 되는 구름이 약간 아쉽긴 했지만 서울에서 이정도 시정을 보는 건 쉽지 않기에 첫방문+촬영치곤 만족한다. RAW촬영, Auto WB 외에 큰 보정은 없었다.(Rotate / Crop 없는 사실상 원본) ※ 거의 두 달만에 업데이트 하는 테마인데 어쩌다보니-그동안 마음먹고 사진찍으러 나간 일이 거의 없었기에- 연이어 야경을 올리게 되었다. 더보기
視界 30km 사흘에 걸쳐 목포와 통영과 여수의 밤을 보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본 서울의 밤이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었다. 다음 날, 서울 시정(視程)이 30km에 이르는 맑고 화창한 날씨라는 일기예보를 우연히 듣고는 저녁에 남한산성 서문 포인트로 향했다. 막상 바깥에 나가보니 구름도 꽤 되고 시계가 그리 좋은 것 같지도 않았지만 일단 나선 길, 끝까지 갔다. 중간에 들른 곳도 있고 약간 헤매기도 한 탓에 일몰은 버스 안에서 보고 말았고 두시간만에 도착해서는 이미 자리잡고 있는 삼각대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모기와 사투를 벌이며 그렇게 찍은 사진이다. 3월 6일보다는 못한 듯하지만 그런대로 시정이 좋았던 2009년 8월의 마지막 날. 사실 내일 대구 혹은 대전을 계획했었는데 이번 여행은 이대로 끝인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