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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Photo

[시식후기] 도미노 올라스페인 피자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네요.
체험단 활동도 몇번 해봤고 리뷰도 이것저것 써봤지만 이름부터 '시식체험단'이라니요 =_=
어쨌든 일종의 이벤트 당첨이라 기쁜 마음에; 정식 출시 전날인 18일 저녁에 배달을 요청해서 먹어보았습니다.(그러면서 후기는 2주나 지나서 쓰네요;;)

당첨 기념사진;

참고로 가격부터 말씀드리면 30,900원(씬피자 / L사이즈 기준)이네요.
개인적으로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지만 피자, 그중에서도 특히 도미노 피자는 선뜻 주문하기가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집에서 배달시켜 먹으면서 그정도 비용;을 쓰자니 차라리 괜찮은 음식점에 가서 사먹는 편이..
그리고 매장에서 먹게 되면 미스터피자, 피자헛 등이 주위에 흔하기에, 아니면 피자에땅, 피자몰 등등 중소(?)브랜드도 종종 사먹곤 했죠.
집에선 5,000원~10,000원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동네피자-_-를 주로 애용하고요.

그래서 전 제 입맛이 저렴한 줄 알았습니다.
근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봐요~_~
비싼 게 대체로 맛있고- 좋더군요-
게다가 거기에 길들여지면 최고라 여기던 '가격대비 훌륭한' 음식들을 멀리하게 되고...... 아......;;

요청한 시각보다 10분 빨리 도착해서 배달 온 구성대로 사진 한방 찍고,
"올라스페인"의 spec은 공식홈페이지로 갈음합니다.
http://holaspain.dominos.co.kr/
-0-;;

그래도 성의껏;
토핑 주요재료를 적어보면
페리페리 소스
페리페리 치킨(닭가슴살)
블랙올리브
홍파프리카
파인애플
토마토 소스
가 들었다고 하네요.

이름이 뭔가 그럴싸한데 사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고..
이쯤에서 드는 한가지 의문은 감자가 주요재료가 아니네요?;
너무 당연한 거라 새로운 재료만 표기..했다고 하기엔 페리페리 말곤 어차피 다.. 허허;;

holaspain pizza 증명사진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보던 사진이랑은 좀 다르지만 어쨌든 토핑이 많-이 들어있고 씬피자임에도 양이 많은 느낌이었네요.
한창 배고픈 저녁시간이다보니 두 장정-_-이서 한자리에서 뚝딱하긴 했는데 먹고나니 완전 배부릅..;; (물론 콜라도 한몫했지요;)


한조각 떼어 들어보니 토핑이 많아보이나요?

재료의 신선도나 상태를 논할 만한 정도는 못되고, 기존 피자와 다른 점이라면
페리페리 소스 때문인지 닭고기(치킨;)가 살짝 매콤하면서도 맛있었고요,
아주 매운 건 아니지만 콜라를 자꾸 부르는 정도..라고 하면 적당할까요 ~_~


씬피자 뒷면은 이렇게.

먹는 걸 앞에두고 신중하게 사진찍는 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사진은 이정도가 다네요;;
사진 몇장 찍고 정말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느끼한 기운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파프리카의 씹히는 맛과 더불어 큼직한 포테이토와 치킨의 적절한 조화로 피자가 아닌 하나의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 이런 수식어의 향연-_-;은 접어두고 저는 그냥 간단하게 표현하는 게 좋네요.
정말 맛있더군요.

끝으로
제 리뷰에서 빠질 수 없는 별점 : ★★★★ (4.0/5.0)
별 네개 주겠습니다.
분명 맛은 있었지만, 언제나 '돈'이 문제죠.

과연 피자 한판이 30,900원 혹은 29,900원의 값어치가 있는가는
개인의 선호 혹은 가치에 따라 다르겠지요.



※ 아시다시피 도미노피자는 온라인 주문으로 할인 받을 수 있고, 올라스페인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중이네요.
20% 할인 쿠폰은 기본으로 주는 듯. 그렇게 되면 24,270원이군요.
그래도 음. 글쎄요. :)




마지막 좀더 큰 사진 한장 +_+
(사진보니 또 먹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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