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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이어준 '직접적인' 계기는 아니었지만 어찌보면 가장 컸던,
캐논 파워샷 S90.
잠시 시간이 남아 학교 본관 앞 화단(?)에 놓고 찍은 사진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와중에 이리저리 위치 바꿔가며 찍었는데,
결국 제일 처음 찍은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레벨 조정 등 소소한 보정이 여러가지.



p.s. 원본 테마는 홈페이지 메인(http://llun.com)으로 접속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